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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일기/군대의 일상

반복되는 일상의 군대에서 매일 다른 일기가..?

군대라고 해서 내가 꾸준히 일기는 쓰는게 좀 어려울려나? 생각해보기로했다..
오히려 아니지 않을까? 여기에는 솔직히 일과시간 빼고는 나머지 시간이 다 남잖아?
개인정비를 취한다고 하더라도.. 거의 하루종일 TV보는거 말고는 하는게 ㅋㅋㅋ

음.. 그래도 종이에 일기를 쓴다고 치면 시간이 남아돈다고 해서 꾸준히 쓸 수 있을지..
사람이 한번 귀찮다고 생각한건 답도없이 귀찮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일기를 종이로 쓰면 ㅋ
블로그로 쓰니까 그나마 컴퓨터로 쓱쓱! 하고 시간 얼마 안걸려서 작성되니까 쓰는거지 ㅋㅋ

아마 종이로 쓴다고하면 얼마 못가서 때려치울지도 ㅋㅋ 다이어리 새로사면 조금만 쓰고 버리는것처럼!
(나뿐만 그런게 아니죠..? 많은사람들 귀찮아서 조금만 쓰고 막 그러죠..? 나만 그러면 ㅋ...)

군대는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것 같으면서도 여러가지의 일이 생기니까 100일정도의 군대일기라고해도..
100일동안 싸지방을 올 가능성이 현재는 별로 없구(예약글 아니면 짬이 안되서 매일 못씀 ㅠ)
그래도 간헐적으로 계속 쓴다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먹으면 오히려 더 잘 쓸 것 같으니까 다행!

근데 이상한건말야.. 물론 내가 이 자대를 온것 부터가 이상하긴하지만 ㅋ... 하루하루 같은 일상이
계속 반복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의 일이 날마다 새롭게 일어나는게 왜그런거지? 사람이 많아서그런가?
군대는 늘 새로워.. 짜릿해.. 같은 일상인데 같은 일상이아니야.. 하루하루가 고난 ㅋㅋㅋㅋㅋ

이 군대에서 그나마 제일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단점이라고 생각되는건 역시나 인간관계..!
2년동안 밥도 같이먹고, 잠도 같이자고, 일상도 거의 같이 공유하는 사이인데..
전역이라는 타이틀 하나 달면 그대로 빠이빠이! 하는게 좀.. 선임이나 후임은 그렇다쳐도
동기들까지도 사진 조금 남기고 시간 지나면 별로 연락안하더라 ㅋㅋ
하긴.. 나도 군대에 있었던 일을 딱히 떠올리고 싶지 않으니까 그렇게 조치를 하는거일 수도있지만
전역하고 나면 남남이라니! 개잔인행!

군대생활하면서 마지막에 나를 배웅하러 오는 사람이 1명밖에 없더라도, 그 한명하고
꾸준히 전역하고나서도 연락을 하고 친한 친구처럼 지낸다면.. 그게 바로 군생활 제일 잘한사람 아닐까?
나는 일단 그렇게 생각하니까 전역전에  그런 동기 한명 만들어서 나가야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