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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일기/군대의 일상

2017년 정유년! 새해를 군대에서!

이상하다.. 분명히 아침이고.. 새해인데 왜 별다른 기분이

느껴지지 않는거지? 뭐.. 군대안에서 처음맞는 새해기에

색다른 기분이 들....지 않을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하루하루 그냥 지나가는 날처럼 똑같은 기분이..!


아침에 일어났지만 아.. 너무 일찍 깨우는거 아니야..? ㅠ

라고 생각하고 시계를 보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항상 같은시간 ㅋㅋ 나뿐만 아니라 모든 군인들이

그렇게 생각하고있겠지..?


2017년! 정유년! 2016년이 벌써 지나갔다라고 생각은 들긴하지만..

(입대가 5월 23일이였으니.. 벌써 6개월이 지나간건가..

라고 생각도 들고.. 6개월 밖에 안지난건가.. 라고 생각도 들고 ㅋ)


빠른듯 하면서 안빠른 군생활! 큰 훈련이 앞으로 4개밖에

안남았는데.. 새해가 됬다는 것은 내가 받아야할 훈련이 눈앞으로

또 다가왔다는 말이겠지? 어우 ㄷㄷㄷ


새해라는 기쁨보다 훈련한다는게 더 짜증나네 ㅋㅋ

그래도 이 훈련끝나고나면 7일간의 휴가가 있으니까!

그 휴가는 1년뒤에도 같은날에 나가는 말출을

체험할 수 있는 휴가가 분명해 ㅋㄷ


12시 정각에 제야의 종소리도 들렸다고 하던데 음..

나는 그 종소리를 들을 생각도 업었고 ㅋㅋ(그냥 피곤해서 자버림 ㅎ) 

밖이였으면 분명 가족이나 친구, 여자친구와 함께 들었겠지만

여기는? 들으나 마나 똑같기에 나는 내 잠을 선택!


하하하하하하 아쉬울 수도 있지만 1의 후회도 없다 ㅋ

한달이 또 지나갔으니까 내 호봉도 올라가고!

시간이 점점 지나간다는것을 알 수 있고!

아직까지 멀게만 느껴지지만 전역도 점점 다가오는 새해니까!

다른의미로 기분이 꽤 나쁘진 않군 헤헤..


아무리 군대라도 시간이 많이 남는건 어쩔 수 없으니..

이 많이 남는 시간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그것에 대해서 생각해봐야겠당!


색다르게 생각해보면? 이렇게 편하게 지내면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1년정도 밖에 없는거잖아? 오우..

내 자기개발을 위해서 쓴다고하면 짧구만..

뭐라도 건져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드는 2017년!

모두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