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군대일기/훈련소 일기

(훈련소6일차 -1)주말에 좀 쉬게 냅둬...

훈련소에서 처음맞이하는 주말이다. 그것도 토요일!

자대에서는 금요일저녁에 연등을 해서 티비를 보거나 했겠지만...

후우.. TV도 없는 훈련소에서 뭘 바라겠는가..

TV는 의무대 빼고는 진짜 티클도 못봤다 ㅋㅋㅋ


그래도 개꿀인건 7시에 기상하는것!(원래는 6시 기상)

한시간 늦게 기상하는건데..

주말은 더 편히 쉬어라고 한시간 늦게 깨우나보다.. 그래봤자 어휴..

결국 전날에 불침번을 서서 +1시간 -1시간 해서 0이였습니다!!


노답... 아침 도수체조는 처음 볼때는 길어서 모두들 아직까지

외우고 있는 실정이다. 주말이 되어서 편히 쉬는줄 알았더니..

사진을 찍는다고? 이 사진이 어디로 가는지 물어봤더니

훈련소 홈페이지로 올라간다고 하더라..


그래그래.. 그쪽으로 올라가는 사진이라면 어쩔수 없지 하면서

다들 잘꾸미고(그래봤자 군인이지만 ㅋㅋ)

나도 모자 각도 새로잡고 옷도 깔끔한 새옷입고 신발도

솔로 문질러서 광내고..(사실 이것도 다 시켜서 하는일)


드디어 사진찍는데!!! 내가 중앙! 단체사진 중간에 떡하니 내가!

뭐.. 센터욕심이 다들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당당히 가서

센터를 차지했다고합니다. 크으으..


그다음에 오후에는 어... 주말인데 갑자기 문제를 외워라고..?

주말인데 세상에.. 오전에 문제 다보고 오후에 시험친다고하던데

(이것도 잘맞추면 포상이 있으니 잘 외워서 치는건 나쁘지않다.)

좀 쉬고싶은데 쉬지를 못하게 하더라 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