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끼리 친해져가는 단계에서 많은사람들을 강의실에 집어넣고
교육을 하는거까지는 좋은데 딱딱한 분위기도 풀려서...
진짜 상당히 많이 떠든다. 중대장이 진지하게 조용! 하면 그때 한 3분?
조용하다가 다시떠들고 ㅋㅋ 너네들 진짜 너무빨리 풀어졌다고 하는거보면..
적응력이 빠른 애들이 많이 모인듯하다 ㅋㅋ
맞다 훈련소에도 포상제도가 있는데
(해봤자 전화포상 px포상이지만.. 보통은 전화포상)
배식하기전에 노란박스라고 부르는 배식준비도구가 있다.
이거 들고가는거 별로 어렵지 않은데 주마다 포상을 주니 꼭 하길 바람.
또 군대에서 신기한걸 봤는데 반찬으로 카레닭고기가 나오더라 ;
카레에다가 닭고기 그냥 썰어 넣은건데 그게 반찬..
역대급으로 신기한 반찬이였던거 같다.
5일차부터 점점 가뜸을 하라고 닦달하는데 가뜸 얼른하는게 좋다.
나중에 검사하기도 하고 결국 다해야되는거
늦게하면 늦게할수록 욕만 오지게 먹고 개인정비 시간이 줄어든다
(뭐 앞에 놀은거 빼면 그게 그거긴 하지만 ㅋ)
써라는것도 초반에는 엄청 많아서 일단 하고 쉬는게 좀더 편하다.
오전 정신교육 오후 정신교육 하고 저녁먹는데 어우...
다들 육체적으로 하는게 낫지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하다고 말했다.
나또한 그랬고! 하지만.. 이게 좋은 시절이였다는걸
깨닫는거 까지는 진짜 얼마 걸리지않았다.
(아마 다음주 정도에 깨달았던거 같다.)
물은 꾸준히 2L씩 먹는걸 거의 성공시켰는데 은근히 기분좋더라
뭔가 목표를 세우고 그걸 실행했다는게!
군대에서 뭔가 하나씩 해나갈 수 있는거 설정해놓으면 좋을듯 하다.
이렇게 훈련소의 5일차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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