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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일기/훈련소 일기

(훈련소6일차 -2)군대에서 편지를 많이쓸수 있는 주말!

오후에 밥먹는데 오후에 그 유명한 군대리아가 나왔다!

세상에.. 처음먹는거라서 그런지 맛있다고 느껴버린..

근데 진짜 맛있었다 처음엔..(지금은 아침마다 나와서 먹고나면 부대껴 ㅠ)


그뒤 주말이라고 식당 대청소를 하던데 와...

사람이 많으면 뭐든지 할수있다는걸 보게되었다 진짜..

책상 다옮기고 의자 다옮기고 와..

배수구 하나 없는곳에 물을 뿌리더니 그 물을 결국 사람들끼리

엄청나게 쓸고 밀고 해서 물청소까지 하더라.. 진짜 엄청났다.


ㅋㅋㅋ 근데 이렇게 했는데도 결국 아침 점심까지만 좀 굴리고 그 이후론

거의 자유시간? 주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쉬어도 쉬어도 할게없는

사태가 벌어졌다.(자대였으면 안그랬겠지만 훈련소는 TV도 없으니..)


주말에는 진짜 시간이 엄청 많은거같다.

한거라곤 밥먹고 배식하고 가뜸, 그리고 편지쓰기?

시간이 많이 남아도니까 편지는 정말 많이 써진다는게 좋은거같기도하고..


주말이라 씻는것도 좀 자유로웠는데 씻기까지하니까 이제 그대로 그냥...

아무것도 안했다. 훈련소에서는 잠도 못자게 하고 전화도 못하게 하니 더

시간이 안가는기분!!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는데 전화를 못하니 슬펐다 ㅠ


그리고 저녁을 먹고 나니 어... 점심시간에 외워라고했던 그 문제를 테스트! 

테스트 치고나니 그대로 하루가 끝나버렸다.

주말이 이렇게 가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역시 평일보다는 주말이 좋더라. 첫 토요일 주말 하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