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종교활동을 끝나고 점심을 먹으면 저녁먹을때 까지 자유시간!
하지만 더워가지고 참다참다 못참고 몰래 사워를 하러갔다 ㅋㅋㅋ
(군대는 안걸리면 다 된다고하던데 역시나..)
찬물이지만 더웠기에 개운하게 샤워를 하고 나온뒤
또 문제를 외워라는 분대장.. 저녁에 시험 한번 더 친다고 했다
(이거 아무래도 훈련소에서 치는 정원평가 같은건데
훈련생들이 잘치면 중대장한테 뭔가 떨어지는듯했다.)
전화포상을 주기도하지만 뭔가 포상이라고하는데 자기 카드로 긁어서
하는거라.. 음... 그래도 시켜주는게 어디인가!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 썬크림도 잘 바르고다녔는데 어느순간
썬크림을 바른 자리에 알레르기? 두드러기?(나중에 알고보니 땀띠였다)
이런게 올라와서 식겁하고 썬크림을 지웠다.
찬물로 지우고나니까 다행이 시간이 지나고 사라지길래 뭐가 대체 문제일까?
땀띠일까 아님 썬크림 문제일까.. 실험해봐야지 라고 생각했었다
(군대에있으니까 그냥 뭔가 할수있는거면 다해버리는게 문제
진짜 선크림이 문제였다면 몸에 실험하는거 자체가 위험한거였는데 ㅋㅋ)
군대에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같은 동명이인도 있었고 ㅋㅋㅋ
중대를 모아서 훈련병 이름 말할때 가끔 같이 외치는 경우도 수없이봐서
나름 재밌는 경험이였다 ㅋㅋ
저녁을 먹고 다시 저녁종교활동을 하러 갔는데 이번에는 교회가 아니라
새로 만들어진 경기장? 같은 곳에서 종교활동을 진행했다.
그런데.. 와... 세상에 사람이 오전보다 더많다?
아무래도 오후에는 부식을 따로 안주니까 좀더 재밌는곳으로
사람들이 모이는거 같은데.. 그게 기독교였나보다.
눈대중으로 대충봐도 500명 이상?(실제로 600명 이상으로 모인다고 하더라)
그정도로 꽉채웠고 율동이나 파도타기등..
사람들이 다같이 하니까 그 단순한 동작들이 재밌었다 ㅋㅋ
TV보면 왜 훈련생들이 종교활동가서 미친듯이 노는지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내가 그 TV속에 당사자가 되니까 똑같이 미친듯이 놀게되더라 ㅋㅋㅋ
분위기에 휩쓸려서 ㅋㅋㅋ
종교활동을 끝나고 돌아와서 개인정비를 가지고있는데
동기한명이 뜬금없이 방탄모 냄새를 맡았는데 와..
역시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고 장비도 예전꺼라서 그런지 냄새가..
나또한 좀 안좋은 냄새가 났었는데 다행이
조금이라서 향기나는걸 뿌리니까 사라졌었다.
점호가 끝나고여자친구 꿈도 꿨었는데 뭔가 나쁜? 아닌가.. 재미난? 뭔가
알쏭달쏭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꿈도 꿨지만 여친이 꿈에 나와서 좋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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