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나 영외훈련!! 한동안은 밖에서 훈련을 하는듯 했다.
하지만 오늘은 다른날들과 다르다!! 바로 공포탄 사격이 있는날!
흐으으음... 재밌을꺼 같은 기분이 든다 사격!!
그런데.. 예상과는다르게 ㅋㅋ 공포탄 사격을 하기 위해서 사격 연습 자세를..
8시부터 밖으로 나가서 오후 5시까지 훈련..!
사격훈련을 하기 위해서 자세잡는 훈련만 계속 하고 공포탄 사격은 언제
하는것인지.. 계속 주위를 보면서 사격 자세를 연습했는데..
도저히 이곳에서는 사격을 안할것 같은 곳에서 계속 자세연습을 하니까 나도 그렇고 다른애들도 그렇고 전부 사격! 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오늘 훈련은 그냥 이런가보다.. 하고 모두 슬슬 포기하고있었다 ㅋ
그러다가.. 마지막 자세를 잡고난뒤에 훈련교장을 옮기더니!!!
(두근두근.. 진짜 이제 사격을 하러 가는건가!!!)
공포탄을 한발씩 나눠주는게 아닌가? 공포탄이라고해도 우리는 처음보는
실탄이니 이게 맞으면 으앙 ㅋ 하고 죽는 실탄인지 아니면 공포탄인지
알수가없으니.. 총알 한발 받자마자 전부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
(물론 나또한 총알 받자마자 헐.. 이거 맞으면 걍 죽는거지..? 라고생각)
공포탄의 위력을 보여줬는데 종이에 대고 쏘길래 종이가 그냥 너덜너덜
해질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당황..
가까지 가서 보니까 촘촘하게 구멍이 뚤려있는것을 봤는데
이게 전부 화약이라고..! 화약만으로도 이렇게 구멍이 많이나다니.. 놀랬다..
공포탄 사격하는데 쏘자마자 소리가 너무커서 모두 흠칫..! 하면서 놀라고 ㅋ
총소리가 실제로 들으면 이정도구나.. 하면서 새삼 느꼈다.
영외훈련인데 하루종일 밖에 있다보니 또 밖에서 먹는 급식!(외식? ㅋㅋㅋㅋ)
밖에서 먹는건 진짜 반찬이 단순해져서... 그런데 부식 쭈쭈바도 나오고
꽤 괜찮게 먹었던걸로 기억한다 ㅎ
6~7시간씩 밖에 서있으니까 살이 안탈래야 안탈수가없고 계속된 훈련을
하니까 살이 안빠질래야 안빠질수가 없더라.. 근데도 왠지 밥을 이렇게
많이 먹게되니까 빠지는만큼 다시 찌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들고 ㅋ
게다가 막사에 돌아오니 초코모핀 부식을..? 분명하다.. 뺀만큼 다시
찌게 만들려고 이렇게 주는거야! 분명해! 훈련소에서 사육당하는거야!!!!
부식을 먹고 씻고나서 편지를 드디어 40장까지 써서 편지병을 통해서
붙이고!! 저녁을 먹으러! 저녁에는 치킨이 좀 많이 남아서
더먹을사람! 손들어라고했는데 후... 다행이 참았다..
군대 다이어트 도전해보는거야!!!
마지막으로는 내일 진짜 실탄 사격을 하러간다고 총기손질을... 하라고하는데
뭘 가르쳐줘야 총기손질을 하지.. 하는척하고 솔직히 다 안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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