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쏜 공포탄의 위력도 장난 아니였는데 ㄷㄷ 이번에는 진짜 실탄을
쏜다고 했다..!! 약간의 긴장과 동시에 재밌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버린 ㅋㅋ
사실 밖에서도 게임장에서 하는 총게임이나 BB탄 사격게임도 좋아하던
나에게는 흥미로운 일이 아닐수가 없었다.
물론 사격을 하기위해 준비하는것들은 영 내취미가 아니였지만..
오늘의 사격은 실탄으로 하는 영점사격!!
총 마다 사람에게 맞는 조준점이 달라서 맞추는 사격이라고 했다!!
근데 아침에 부리나케 일어나자마자 비닐배식하고 바로준비해서 가는데
훈련장까지 1시간정도 걸었다... 가는거 까지는 상관이 없지만 문제는
훈련을 하고 돌아갈때 다시 이 길을 가야한다는게 ㅜ
훈련들은 솔직히 받을만한데 훈련장들 까지 걸어가는게 진짜 훈련들인것
같다 어우우... 도착을하니 표적지를 받고 오전 오후 사격을하는데
안하는사람들은 ㅋㅋㅋ 사격자세 연습합니다..!! 아 이게 제일고통!!
잠오고 지겹고 총소리때문에 시끄럽고 (공포탄은 저리가라 할정도의
소리로 방음벽이 쳐져있었는데도 엄청 시끄러웠다)
또 계속 연습하니 몸도 결리고... 고난의 연속을 거치고 드디어 내가 쏠차례!!
사실 첫발쏘자마자 소리가 너무커서 쫄았다 8ㅅ8 하지만 그뒤로는
방심하지않고 집중해서 쏘고나니 합격!! 합격률이 15퍼도 안된다는게
새삼 놀랐다;; 그래도 한번 더 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합격한 사람은 그냥 대기하고 다음 2차
영점사격할때 쉰다고 했다.)
총에 더 익숙해져야 나중에 진짜 사격할때 좀더 좋은성적을
낼수있지않은가!! 그렇게 만발 도전해서 포상딸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계속사격 ㅋㅋ 시간이 지나니 밥을먹는데 역시 밖에서 먹으면 식단이
간단해지는데 카레 깍두기 감자국 콩나물 ㅋㅋ
잘 상하지 않는 식단으로 짠게 눈에보인다.
훈련이 모두 끝나고 나니 밖에 오래있어서 피부가 타서 따끔따끔 했는데 오?
샤워한번하고나면 그런증상이 사라져서 신기했다 ㄷ
게다가 밖에서 훈련하면 부식이 상당히 잘나와서 거의 2일에 1번꼴로
나오더라? ㅋ 거의 사육되는줄...
저녁에는 부모님한테 효도서신 쓰는 시간이 있어서 3장쯤 써서 편지를
보내드렸다 ㅎㅎ 그거보내고 나니 편지병이 여자친구 편지를 전달해줬는데!!
받고나니 오늘하루두 행복♡ 근데 밖에서
훈련하면 할수록 자잘한 상처들이 계속생겨서 약간 걱정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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