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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일기/훈련소 일기

(훈련소 21일차)훈련소에서 더치커피를..?

계속 기독교만 가다보니.. 어느새 그것들이 많은 사람들과 광신도적인

모습들이 질려버렸다..! 뭔가 새로운게 필요하다

싶어 동기의 추천으로 불교를 선택했다!!


다행인건 어제보다 할게 있다는게.. 종교활동을 가는거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거리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됬다!!

좋아! 머리를 밀었던건 종교선택을 불교로 선택하기 위해서 밀었던것이다!

빡빡이로 절로 돌진한다아아아!!


나는 애초에 무교이기때문에 자유롭게 선택하는 종교선택에

거리낌이 없었다 ㅋㅋ 와... 근데 실제로 가보니까 그 사람이

많던 교회보다 절이 더 컸다 ㄷ 게다가 훈련소 안에 진짜 절이 있다니?!?!

구색만 갖춘것이 아니라 진짜 제대로된 절이였다!!


시작을 하는데 역시 기독교와는 다른느낌?? 절에서 하는 순서대로

진행한뒤 주기도문?? 같은 마하반야로 시작하는 그거... 난 그게 그렇게

긴줄은 처음알았다 ㄷ 그뒤에는 분위기상 목탁 좀 치다가 기도하다가

끝날줄 알았는데.. 갑자기 대형스크린이 내려와서 불상을 가렸다..??


뭘하는거지?? 라고 생각하고있는데 곧 엄청난 박수와 함성을 받고

댄스팀이 나오더라 ㅋㅋ 이름이 소울킴 이였나... 가랑릉비 였나...

근데 아쉽게도 자리가 안좋아서 안보였기에 그냥 잠을 잤다 ㅋㅋ


이번에 종교활동 부식은 빠삐코!! 세상에... 부식으로 초코파이가 아니라

아이스크림이 나오다니?! 엄청났다!!


부식까지 먹고 생활관으로 돌아와서는 부모님에게 편지쓰고

여자친구한테도 편지쓰고 모았던 편지를 편지병한테 전달!!

가라! 나의편지야!!


맞다! 그리고 수계식 갔다온 애들이 카페베네에서 만든 더치커피를

받아왔는데 ㅋㅋ 이게 이름이 반야커피라고 앞에 그림이 부처님석상이

커피마시는 그림 ㅋㅋ 양을보니 에스프레소 1샷인거 같은데...


우유나오면 그대로 타서 커피우유 ㄱ 

훈련소에서 이런식으로 커피를 마실줄이야 색달랐다 ㅋㅋㅋ

넘나 할게없어서 애들이 단체로 생활관에서 누워잤는데

그걸 걸려서 다같이 혼나고 진술서까지 ㅋㅋ

(나는 그때 편지쓰고 있어서 살고! 굳!!)

하지만 이런상황이 일어났으니 좀 사리긴 해야될것 같았다 다사다난한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