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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일기/군대의 일상

군대 크리스마스 휴가!!

아직도 거의 한달이나 남았는데 군대에서 무슨 크리스마스냐고?

맞다 나도 한 3일전까지만 해도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었지..

당연한것이다 당연한것;; 문제는 이곳이

당연한 곳인지 모르겠다는 것 뿐..


몇일전부터 크리스마스를 상징한다고도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다는 전구들이 건물들에 휘향찬란하게 걸리고 있더라..

하나.. 둘 늘어나더니 결국 군대안에 있는 교회에도 걸리게되고

(성탄절이니까 원래라면 여기가 제일 빨리 해야하는거 아니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벌써부터 팍팍 내고있던..!


여기 있는 간부들이야 이곳이 직장이니까 그런분위기가 좋지만 ㅠ

나같은 병사들은 그날 나가지도 못할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썩 좋은건.. 보초를 설때도 첫눈은 다행이 밖에서 맞았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만큼 군대안에서 뭔 행사든 뭔 날이든

이안에서 보내고 싶지는 않은게 당연지사!


그렇기에! 이번 크리스마스는 나 또한 다행이 휴가를 넣어 놓을 수

있어서 나간답니다! 어떻게 놀지 계획을 짜긴 짜야하는데 ㅎ

어딜가도 사람이 많을 삘이라.. 또 군대안에 있기에 정보를 얻기도

쉽진않고..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최선을 다해서!

재밌는 크리스마스를 보내야지!


크리스마스가 휴가라고 생각하니까 하루하루 빨리 다가왔으면

하는 느낌도 있지만.. 휴가가 끝나면 다가오는 훈련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휴가때문에 하루가 빨리갔으면 하는 마음 + 훈련 때문에

하루가 늦게 갔으면 하는 마음이 합쳐져서 싱숭생숭 ㅋㅋ


뭐.. 맞부딪혀 보면 결국 살아남겠지?

지금까지 훈련들도 다 살아남았으니까!

좋아 ㅎ 휴가만 생각하는거야! 휴가만! 크리스마스에 휴가!